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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더민주 문흥수 후보 "막판까지 사퇴없다.. 단일화 거부 이해찬 후보에 모든 책임"

세종시 더불어민주당 문흥수 후보 /연합뉴스




세종시 더불어민주당 문흥수 후보측이 야권연대 단일화 제안을 거부한 무소속 이해찬 후보에 대해 맹비난했다.

문 후보 선거대책위는 11일 “야권 후보 단일화를 위해 2차례 이해찬 후보측에 단일화 후보경선에 나서라고 제안했다”며 “그러나 이해찬 후보는 단일화 제안을 모두 거부했다”고 주장했다. 문 후보 선대위는 이어 “야권연대 단일후보 무산에 따른 모든 책임은 이해찬 후보에 있다”고 밝혔다.

문 후보 선대위는 이어 “이해찬 후보가 더 이상의 야권분열과 우리당의 분열을 획책을 중단할 것을 요구하며, 지금이라도 대승적 용단을 통해 야권의 총선 승리와 정권교체를 위해 후보직에서 사퇴하라”고 거듭 촉구했다.



문 후보 선대위는 지난 7일 이해찬 후보 선거 운동을 한 더민주 소속 윤형권 시의원 등 8명에 대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문 후보 선대위는 “문 후보는 (이해찬 후보의 사퇴를 촉구하며) 이날로 4일째 금식하며 모든 선거일정을 소화해 내고 있다”며 “모든 선거일정에 총력을 기울이면서 선거운동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일부 지역 언론이 문 후보의 사퇴설을 주장하자 강력 반박한 것으로 해석된다.

문 후보 선대위측은 이와 함께 “특정 후보를 당선시킬 목적의 고의적이고 악의적인 허위보도를 자행했다”며 지역 주간지인 S사 등 2개 매체에 대해 정정보도 청구 등 모든 법적 조치를 동원해 강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문 후보측 관계자는 “문 후보는 선거막판 까지 후보를 사퇴 하는 일은 결코 없다”며 “흑색선전과 유언비어에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홍길기자 wha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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