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SH공사는 오는 5월 중 사명을 바꾸고 새 브랜드도 선보일 예정이다. 공사가 사명을 바꾼 것은 지난 2004년 이명박 전 서울시장 재임 시절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SH공사는 사명 변경을 위해 컨설팅 등을 진행해 왔다.
공사 관계자는 “사업영역이 바뀌면서 SH공사와 개발이 매치되지 않는다는 내부적 판단이 있었다”고 말했다. 다만 SH공사는 ‘SH’로 축적된 브랜드 자산을 활용하기 위해 옛 사명과 새 사명을 혼용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SH공사는 또 새로운 주거 서비스 브랜드도 도입한다. 변창흠 사장은 지난해 3월 14개 혁신과제를 발표하며 “다양한 주거서비스를 반영한 통합 브랜드를 개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새 주거 서비스의 이름은 ‘행복둥지’다. SH공사는 새 브랜드 이미지(BI)를 개발한 뒤 본격적인 홍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이재유기자 030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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