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노무라 해외 부문은 지난 2015년 3월까지 5분기 연속 손실을 낸 데 이어 지난해 4~12월에도 600억엔의 적자를 봤다. 이에 따라 노무라는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수백명에서 1,000명에 달하는 인력감축안을 이날 저녁 발표할 예정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이번 감원은 애널리스트부터 중개인·사무직에 이르는 다양한 직군에서 진행될 예정으로 노무라는 앞으로 해외기업 분석과 트레이딩 등 광범위한 업무 축소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노무라는 2008년 파산한 리먼브러더스의 유럽 및 아시아 부문을 인수해 해외 사업을 키워왔다. 지난해 말 현재 노무라그룹의 인력은 미주와 유럽 지역에서 각각 2.500명과 3,400명에 달했다.
/신경립기자 kls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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