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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모병원, 최신 다빈치 로봇수술 도입

고난이도 암 등 수술 적용 범위 확대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은 기존 장비보다 성능이 향상된 ‘제4세대 Xi 다빈치 로봇수술기’를 도입,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제4세대 Xi 시스템은 기존 모델보다 기능과 편의성 부분이 크게 개선돼 림프절제술이 필요한 고난이도 암 수술은 물론 다양하고 복잡한 수술에 활용될 수 있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로봇팔이 5㎝ 길어지고, 굵기는 6㎝ 가늘어져 로봇팔끼리 부딪침을 줄이면서 복잡하고 깊은 치료 부위를 정확하게 시술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특히 3D 영상정보 화질이 실제와 흡사한 수준으로 개선돼 수술을 맡은 의사가 더욱 정확하게 치료 판단을 내릴 수 있다고 병원 측은 강조했다.

김미란 최소침습로봇수술센터장(산부인과 교수)은 “최근 로봇 수술을 원하는 환자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며 “제4세대 로봇시스템은 기존 시스템과 비교하면 수술시간을 단축해 환자의 회복이 더욱 빨라지고 만족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민정기자 je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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