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을에서 당선이 확실시되는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13일 “변화를 열망하는 지역주민들의 뜻을 모두 담는 정치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백 후보는 이날 밤 11시15분 53.8% 개표가 완료된 가운데 총 48.0%를 득표, 36.7%에 그친 김상민 새누리당 후보를 11.3%포인트 차 앞서 당선이 확실시 되고 있다. 백 후보는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고, 결과는 정의로운 사회를 우리 서수원에서 시작할 것”이라며 “불의에 맞서 싸워 온 저 백혜련이 반드시 실천해보이겠다”고 밝혔다. 그는 “낙후된 서수원을 4년 동안 모두 바꿀 수 없겠지만 변화하는 모습,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일자리는 늘리고, 출퇴근은 빠르고, 교육은 혁신하고, 복지는 많은 분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검사 출신인 백 후보는 지난 19대 총선에서 민주통합당에 영입돼 경기 안산단원갑에 출마하려 했지만 공천을 받지 못했다. 이후 수원을로 지역구를 옮겨 2014년 7·30 보궐선거에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진동영기자 j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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