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의 아파트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한 주 동안 매매·전세가격이 0.20%이상 올랐다.
14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전국의 아파트값은 전주대비 0.01% 상승했다. 정부의 대출규제 강화 영향으로 매매수요가 감소하였지만 수도권에서 중소형과 소형매물 위주로 실거래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제주·서귀포는 집값이 고공행진을 거듭했다. 이지역의 아파트값이 전주대비 0.23% 상승했다. 전세가격도 일주일새 0.20% 올랐다.
임병철 KB국민은행 가치평가부 팀장은 “중국·일본 등 외국인 투자수요가 꾸준하고 제주에 세컨드 하우스를 짓거나 정착을 꿈꾸는 국내 이주수요도 계속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순구기자 soon9@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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