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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접전지' 고양갑서 일여다야 구도 뚫고 압승

3번째 리턴매치 손범규 후보 꺾고 진보정당 첫 3선 기록

정의당 심상정 대표와 비례대표 당선인들이 14일 오전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을 참배하고 있다. /연합뉴스




20대 총선에서 경기 고양갑 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새누리당 손범규(49) 후보를 꺾고 3선에 성공했다. 일여다야 구도 속 리턴매치에서 ‘압승’한 데다 진보정당 첫 3선이라는 기록을 남기게 됐다.

고양갑 선거구는 심상정 대표와 손범규 후보가 지난 18대 총선부터 세 번째 대결을 펼쳐 선거 초반부터 관심을 모았다. 서울대 재학 시절부터 학생운동에 적극 참여한 뒤 졸업후 노동운동에 뛰어든 심 당선인은 17대 총선에서 민주노동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진출했다.

18대 총선에서는 지역구로 내려와 덕양갑(현 고양갑) 선거구에서 진보신당 후보로 손 후보와 처음 맞대결을 펼쳤다. 결과는 3,800여 표 차 패배였다.



그러나 19대 총선에서는 야권 단일후보로 나서 170표 차이로 신승했다. 세 번째 대결인 이번 총선에서는 야권 단일화에 실패해 어려움을 겪을 것이란 예상이 많았다. 야권에서는 심 당선인 외에 더불어민주당 박준(47) 후보와 노동당 신지혜(28) 후보가 가세해 ‘일여다야’(一與多野) 구도가 형성돼서다. 그러나 결과는 심 당선자가 53%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당선했다. 손 후보는 36.8% 지지율에 그쳤다. 야권 후보중 한명인 박 후보는 8.7%를 득표했다.

/김진희인턴기자 jh694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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