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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민생 챙기는 20대 국회되길"

청와대




청와대는 14일 여당이 참패한 20대 총선 결과와 관련 “새로운 국회를 바라는 국민 요구가 나타난 것”이라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20대 국회가 민생을 챙기고 국민을 위해 일하는 새로운 국회가 되길 바란다”며 “국민들 이런 요구가 나타난 게 아닌 가 생각한다”고 발표했다.



16년 만의 여소야대 전환 속 여당인 새누리당이 제2당으로 전락하는 대참패에도 불구하고 지난 12일 박근혜 대통령의 국무회의 발언을 동의반복한 모양새다. 이는 여당의 참패와 일정한 거리를 두는 형국인 것.

박 대통령은 총선 전날 청와대 국무회의 주재석상에서 “민생안정과 경제활성화에 매진하는 새로운 국회가 탄생해야만 한다”고 사실상 야당심판론을 펼쳐왔다.



이번 총선 결과가 여당의 공천 패착 및 박 대통령의 일방적 국정운영 전횡 및 무능에 대한 심판을 의미한다는 지적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청와대의 인식을 드러낸 것이다.



청와대의 공식 입장이 박 대통령 공식발언을 뜻하냐는 질의에 “대통령 발언이 아닌 대변인 브리핑”이라고 말했다.





청와대는 특히 통상 선거패배 후 따르는 상투적 멘트인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는 말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총선 참패에 책임지고 사표를 제출한 참모가 있느냐’는 질의엔 즉답을 피하면서 신동철 청와대 정무비서관이 사표를 제출한 사실을 확인했다.



그러면서 총선결과에 대한 책임 차원이 아닌 총선 전 미리 사표를 제출한 것이라며 확대해석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사진=청와대 홈페이지]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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