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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성·기술 겸비한 ‘포스코 명장’ 뽑는다

포스코가 현장 직원 가운데 세계 최고 수준의 전문성과 기술을 겸비한 ‘포스코 명장’을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선발한다.

14일 포스코 포항제철소에 따르면 2003년을 끝으로 사라진 ‘기성(技聖)’의 명맥을 잇는 포스코 명장은 우수 기술인력을 우대하는 기업 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도입됐다.

포스코는 2016년 명장 선정을 위해 최고 수준의 직무역량을 갖추고 핵심기술과 관련된 기능장 자격증을 보유한 직원 등을 대상으로 오는 20일까지 후보자 추천을 받는다. 기본 자격요건 중 일부가 충족되지 않더라도 탁월한 업무성과와 역량을 갖춘 직원은 담당 임원의 추천을 통해 후보 자격을 얻을 수 있다.

후보자는 명장 선발 심의위원회의 심의 등을 거쳐 오는 6월 명장으로 임명된다. 포스코 명장으로 선발되면 자사주 지급, 부부 해외여행 지원 등은 물론 직급 특별승진의 특전이 부여된다.

한편 지난해 첫 포스코 명장에는 포항제철소 열연부 권영국(51)씨, EIC기술부 손병락(57)씨 등 4명이 선정됐다.



/포항=손성락기자 ssr@sedaily.com

초대 포스코명장으로 선정된 EIC기술부 손병락씨가 현장설비를 살펴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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