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총선 참패로 인해 사퇴 의사를 밝힌 가운데 아들을 향한 과거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김무성 대표는 과거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적과의 동침’에 출연해 자신의 아들인 배우 고윤을 언급했다.
그는 “아들이 정치를 하겠다고 하길래 ‘네가 미쳤냐’고 했다”며 “군대를 다녀오고 나서 이번에는 연기를 하겠다고 하길래 ‘네가 진짜 미쳤느냐’고 반대했다”고 밝혔다.
이어 “아들이 나와의 관계를 숨기기 위해 예명을 쓰고 있다”며 ‘아들이 누굴 닮았느냐’는 질문에 “날 닮았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14일 선거 참패에 책임을 지고 당 대표직에서 물러날 것을 밝혔다.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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