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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판부터 짐싼 조코비치

프랑스오픈 리허설 탈락

노바크 조코비치가 14일(한국시간) 몬테카를로 롤렉스 마스터스 첫판 탈락 뒤 땀을 닦으며 코트를 떠나고 있다. /몬테카를로=EPA연합뉴스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재도전하는 남자테니스 세계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프랑스 오픈 리허설에서 첫판에 탈락했다.

조코비치는 14일(한국시간) 모나코 몬테카를로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몬테카를로 롤렉스 마스터스 단식 2회전에서 1대2(4대6 6대2 4대6)로 졌다. 상대는 55위 이리 베셀리(체코)였다. 조코비치가 세계랭킹 50위 밖 선수에게 패하기는 2010년 6월 하비에르 말리세(당시 74위·벨기에)전 이후 6년 만이다.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몬테카를로 마스터스는 조코비치의 올 시즌 첫 클레이코트 대회였다. 메이저대회 중 유일하게 클레이코트에서 열리는 프랑스 오픈에 대비하는 차원이었는데 너무 일찍 짐을 싸고 말았다. 조코비치는 프랑스 오픈만 제패하면 4대 메이저를 석권하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작성한다. 2012·2014년과 지난해 결승에서 졌다. 올해 대회는 다음달 16일 개막한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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