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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의료관광콘텐츠 국가대표 브랜드로 육성된다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글로컬 관광상품 육성사업’ 공모전 선정

부산 중심가인 서면의 의료 인프라와 인근의 관광 자원을 연계한 상품이 국가대표 브랜드로 육성된다.

부산시는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글로컬 관광상품’ 육성사업 공모에 의료·관광 연계 상품인 ‘아름다움과 건강을 찾아 떠나는 부산 서면메디컬스트리트(SMS) 메디·뷰티 힐링여행’이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부산시 부산진구, 부산관광공사가 컨소시엄으로 응모했다.

글로컬 관광상품 육성사업은 전국 지자체의 특화콘텐츠가 포함된 대표 콘텐츠를 선정해 글로벌 관광상품으로 명품화하는 사업으로 올해 처음 시행됐다.

향후 2년간 100억원을 투입해 홍보를 집중 지원하는 등 명품 관광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에서는 전국 각 지자체에서 58개 콘텐츠를 제출해 서류심사, 현장실사, PT 심사 등을 거쳐 총 5개 콘텐츠가 선정됐다.

의료관광상품은 부산이 유일하다.



‘아름다움과 건강을 찾아 떠나는 서면메디컬스트리트 메디·뷰티 힐링여행’은 전국 처음으로 중국 상무부로부터 CKA인증을 받은 의료기관 4곳과 국제의료인증인 JCI인증 의료기관 7곳 등 의료기관 100여개와 미용관련업체 270여개가 밀집한 서면메디컬스트리트의 인프라를 활용하는 프로그램이다.

△성형, 피부, 치과 등 쁘띠의료관광상품 △헤어, 네일, 웨딩촬영 등 뷰티관광상품 △주름, 색소, 줄기세포치료 등 안티에이징상품 △건강검진·힐링여행상품과 부산 원도심 근대문화, 야경관광명소 13선, 해양관광 등 부산의 대표적인 관광자원과 연계해 젊은 층부터 중·노년층까지 전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이뤄졌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이 단순히 부산시 대표 관광상품 추진을 넘어 국가대표 브랜드로 육성된다는 점에서 향후 글로벌 의료관광 명품도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2020년 의료관광객 20만 명 유치, 2030년 아시아 3대 의료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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