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앵커가 이끈 JTBC 선거 개표방송이 알찬 선거방송으로 비지상파 1위를 기록했다.
1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13일 방송된 ‘JTBC 뉴스룸’은 3.9%(수도권 유료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비지상파 중 제일 높은 수치다.
이와 더불어 선거 개표방송 역시 2.6%와 2.8%를 각각 기록, 우위를 점했다. JTBC를 향한 시청자들의 신뢰를 엿볼 수 있는 뜻깊은 수치다.
손석희 앵커가 “선거 이슈를 알리고 유권자들의 선택을 돕는 것이 전제되지 않으면 화려한 선거방송은 의미가 없다”고 밝힌 것처럼 JTBC의 선거방송은 비주얼보다 정확하게 선거 내용을 알리는데 집중했고 이는 성공적이었던 것.
4.13 총선에서 JTBC 선거방송이 특별한 구성은 없었지만 대중의 SNS 활용도가 높다는 점을 적극 반영한 것이 이번 선거방송의 특징이었다. 페이스북 라이브를 통해 선거방송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손석희 앵커, 유시민, 전원책 방송 후 이들의 방송 소감을 듣고 손석희 앵커의 방송 모습을 페이스북 카메라로 전하는 등 젊은 유권자들의 눈길을 끌만한 내용을 담았다.
특히 손석희 앵커의 풍부한 경험에서 나오는 진행력이 단연 독보적이었다.
[사진=JTBC 선거 개표 방송화면캡처]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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