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는 6·25 한국전쟁 당시 의료지원단을 파견하고 1959년 3월 북유럽 국가 중 처음으로 우리나라와 수교한 국가로, 조선·해양 분야의 핵심 협력파트너이자 ‘유라시아 이니셔티브’구현을 위한 북극 협력 분야에서도 중요한 협력 대상국으로써 부산으로서도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국가다.
서 시장은 이날 오후 5시30분 파크하얏트에서 주한노르웨이대사관 주최로 열리는 만찬에 참석해 우리나라가 추구하는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의 출발점이 부산인 점을 강조하고, 향후 북극 항로 개설 등에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노르웨이 총리 대표단과 함께 방문한 노르웨이 업체 관계자들을 만나 최근 유가 급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산 지역 조선 업체들이 노르웨이 선박 수주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도록 협력을 요청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노르웨이 총리가 서울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바로 출국하지 않고 부산을 방문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큰 의미를 가진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부산의 위상이 더욱 높아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