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안보험은 오토홈 주식을 한 주당 29.55달러에 매입할 예정이며 당장은 경영권 인수보다 전략적투자자로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핑안보험의 오토홈 지분 인수는 수익성 다변화와 위안화 약세 헤지 수단으로 해외 기업과 부동산을 사들이고 있는 중국 보험사들의 글로벌 인수합병(M&A) 움직임의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핑안보험은 앞서 지난 2013년 런던 금융가의 대표적 랜드마크인 로이즈보험 본사 빌딩을 2억6,000만파운드(약 4,400억원)에 매입했다.
한편 2013년 12월 뉴욕증시 상장 직전에 오토홈 지분을 매입한 텔스트라는 이번 거래로 약 14억달러(1조6,000억원)의 투자차익을 챙기게 됐다. /베이징=홍병문특파원 hb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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