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교육은 인력 양성을 위해 지원이 필요한 중소기업 실정과 우주 관련 분야 전공자가 부족한 우주산업계 현실을 반영, 위성체 및 발사체 관련 산업에 재직중인 3년 이내 경력자의 기초를 탄탄히 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현재 국내 우주분야 전문인력 약 5,000여명 중 연구기관 등을 제외한 산업체 인력은 전체의 60%를 차지하고 있는 반면, 이 중 항공우주공학 전공자는 2.2%에 불과해 우주산업에 대한 기본 이해가 부족하다는 취약점을 안고 있다.
이번 교육에서는 이러한 약점을 극복하고 우주산업체 초기 경력자의 기초지식을 함양하고자 우주개발 정책, 우주환경에 대한 이해, 위성체 및 발사체 시스템 등으로 교육 내용을 구성했다.
특히 국내 최고 수준 강사진이 직접 강의하며, 분야에 따라 맞춤형 분반 교육이 진행되어 교육생들의 기초를 탄탄히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KAIST 인공위성연구센터 등에서 연구중인 전문가가 이번 교육의 강사로 나서 교육생에게 필요한 기초 이론과 현장 스토리를 전달할 예정이다.
류용섭 KIRD 원장은 “이번 기본교육이 우주산업체 인력의 기초역량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교육을 더욱 발전시켜 우주산업 분야의 대표 교육 과정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 신청은 오는 25일까지며,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 홈페이지(www.kird.re.kr)를 통해 할 수 있다.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우주분야 산업계 종사자만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중소기업 재직자를 우선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대덕=구본혁기자 nbgko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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