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이 사업을 토대로 서구 검단2동 서곶로에서 시작해 루원시티, 도화나들목, 문학나들목, 송도국제도시를 잇는 새로운 남북 광역교통망(28㎞ 구간)을 확충해 장차 인천도심의 교통량 증가에 대비할 방침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경인고속도로 관리 이관에 따른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용역’을 벌었다.
단절된 인천의 남북축을 잇고, 만성 정체구간 해소, 송도·청라 경제자유구역의 원활한 교통 흐름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 시기, 재정사업 또는 민자 유치 등의 추진 방식, 재원 조달, 통행료 책정 등이 주요 검토사항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 사업은 도심지 교통혼잡 해소는 물론 원도심~송도·영종·청라 3개 경제자유구역 간 사통팔달 연결망 구축 효과가 기대된다”면서 “인천 서북부지역과 남부지역을 오가는 차량의 교통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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