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문재인, DJ 생가 방문…"수시로 호남을 찾아 호남민심에 귀기울이겠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오른쪽)와 김대중 전 대통령 3남 김홍걸 씨가 18일 오후 전남 신안군 하의도에 있는 김 전 대통령 생가를 둘러보고 있다./문재인의원실 제공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전남 신안군 하의도에 있는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생가를 방문했다. 이번 총선에서 드러난 ‘반문 정서’를 달래는 한편, 호남의 민심을 다시 한 번 살펴보려는 행보다.

문재인 전 대표의 이날 방문에는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3남 김홍걸 국민통합위원장도 함께 했다. 두 사람은 18일에는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생가에, 19일에는 경남 김해 봉하마을의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방문할 예정이다. 문 전 대표 측은 의원실 명의로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더민주의 정신이자 영호남 통합정치의 상징인 두 전직 대통령의 탄생과 죽음을 잇는 순례”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문 전 대표는 앞으로도 평당원의 한 사람으로서 수시로 호남을 찾아 호남민심에 귀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문재인 전 대표의 이번 방문은 이번 총선에서 드러난 호남의 ‘반문 정서’를 달래면서 향후 정치 행보를 놓고 숨을 고르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호남에서 강한 지지를 받았던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생가를 방문함으로써 자신에 대한 반감을 누그러트림과 동시에 호남의 바닥 민심과 직접 대면하겠다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문 전 대표의 이날 행보를 두고 이번 총선에서의 정계은퇴 논란을 정면돌파하기 위한 행보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전경석기자 kadak@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