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시대 대표적인 내륙 포구로 수운 교통의 중심지였던 목계는 물류와 문화가 서울과 지역으로 소통하는 문화허브 역할을 했던 곳이다. 남북과 동서의 문화가 만나고 융합해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는 문화 용광로로서 이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목계별신제다.
이번 행사는 국태민안과 풍년을 기원하는 별신제를 시작으로 민속놀이와 국악 한마당, 뗏목 시연, 읍면동 가요제, 줄다리기 등이 펼쳐지며 송신굿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부대행사로 짚신 신고 강변 걷기, 카누 체험, 제머리 마빡공연, 4륜 오토바이 체험, 유채꽃 꽃가마 타기, 물고기 잡기 등 다채로운 행사로 펼쳐진다.
/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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