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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도시 분양시장 올해도 순풍탔다

올해 첫분양 2개 단지 100% 청약 마감

인사혁신처 등 4단계 중앙행정기관의 이전과 공동주택 특화 등에 힘입어 세종시 신도시인 행정중심복합도시의 분양시장이 순풍을 타고 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지난 14일과 18일 마감한 1-1생활권(세종시 고운동) L2구역 667세대와 3-3생활권(세종시 소담동) L3구역 890세대 등 1,557세대 모두가 순위내 청약을 마감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3월부터 시작된 미분양 ‘0건’의 기록이 무려 13개월째 지속되면서 분양시장의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다.

행복청은 이번 2개 단지 분양에 이어 올해 상반기 중으로 설계공모를 통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4-1생활권(세종시 반곡동) P2 구역 1,146세대와 3-2생활권(세종시 보람동) H1구역 544세대 등 총 7곳에서 4,500세대를 공급한다.



또한 하반기에도 4-1생활권(세종시 반곡동) P1·P3 등 18개 구역에서 1만4,000세대를 추가공급할 계획이다.

최형욱 행복청 주택과장은 “행복도시에서 공동주택 분양이 인기를 끄는 것은 지난 2013년부터 추진한 디자인 특화와 저렴한 분양가 정책이 주효했기 때문”이라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주거수요에 대응한 특화된 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세종=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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