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친구(Friends Forever)’로 명명된 이번 체험행사는 태권도 캠프(4월 19∼20일), 서울 고궁·박물관 투어(5월 17∼18일), 백제 역사문화 탐방(6월 1∼2일), 제주도 탐방(6월 14∼16일), 경주 투어 및 해인사 템플스테이(7월 26∼28일) 등 5가지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각 프로그램에는 50명씩 모두 250명의 주한미군 장병이 초청된다. 19일부터 1박 2일간 진행되는 태권도 캠프에서 주한미군 장병들은 태권도의 유래와 역사, 기본자세, 호신술 등을 배우며 격파 체험도 한다.
태권도 캠프에는 한국군(육군 제3야전군사령부) 태권도 선수단, 국가대표 태권도 선수단, 호돌이 어린이 선수단 등도 함께할 예정으로, 주한미군 방송이 전 일정을 동행 취재한다.
지난 1972년 시작된 주한미군 대상 한국문화 체험행사에는 올해까지 연인원 1만8,000여 명이 참가했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참가자들에게 보낸 격려 서신에서 “한반도 평화유지를 위해 큰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주한미군 장병들의 노고를 치하한다”면서 “세계에서 가장 강력하고 효율적인 연합방위 체제를 구축할 수 있도록 더욱 힘써달라”고 당부했다./권홍우기자 hong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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