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보건설은 앞으로 민간개발사업 확대의 일환으로 지식산업센터 시공을 특화할 것이라고 19일 밝혔다. 구체적인 특화 전략은 △수요가 풍부한 입지 선정 △수요층 니즈에 따른 맞춤형 설계 △지역 특성을 고려한 외관 디자인 차별화이다.
이러한 특화에 발맞춰 서울 성수동에서 두 번째 지식산업센터 ‘하우스디 세종타워’를 공급한다. 성수동2가 284-62번지 일원에 지하 6층~지상 18층, 연면적 3만5,251㎡, 총 243실 규모로 들어선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900만원대이며, 취득세 50%, 재산세는 5년간 37.5% 감면 혜택도 주어진다.
양방향 주차장 출입구와 5대의 엘리베이터를 설치해 주차와 이동 동선을 대폭 단축시킨 것이 특징이다. 커튼월을 이용한 모던 스타일의 디자인으로 외관도 차별화한다. 2014년 착공해 5월 입주를 앞두고 있는 문래동 ‘하우스디 비즈’는 기하학적인 형태를 디자인함에 따라 기분양된 물건에 대한 매수 문의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회사 측의 설명이다. 현재는 근린 상가를 분양 중이다.
대보건설은 지난해 하우스디 브랜드를 론칭하며 분양한 ‘동해 북삼 하우스디’를 완판한 바 있으며, 올해에는 부산 센텀시티와 용인 동백지구에 아파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최정훈 대보건설 영업총괄본부장은 “기획 수주를 할 수 있는 건설 디벨로퍼로서의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공공사업에 집중되어 있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아파트, 지식산업센터, 오피스, 호텔 등 민간개발사업으로 다각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권형기자 buzz@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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