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 지원센터는 발달장애인의 전 생애에 걸친 교육·직업·문화·복지 등 개별 지원계획 수립과 권리보호 업무를 담당하는 기관으로 발달장애인을 위한 정책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발달장애의 경우 조기 발견이 중요한 점을 감안해 보육시설·유치원 등을 대상으로 발달장애 징후 및 진단방법을 홍보하고 부모 매뉴얼을 제작해 보급할 계획이다. 또 학령기 이후 성인 발달장애인을 위해 노원구와 은평구에 설치한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를 올해 3곳 추가 설치한다.
아울러 45개 전 장애인복지관에 가족지원팀을 신설, 전문적인 가족지원 서비스를 확대하고 2,000명의 발달장애인 가족을 대상으로 캠프·여행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한편 서울시는 발달장애인에 대한 특화된 지원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올 하반기에 발달장애인 지원 마스터플랜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 밖에 장애인 인권실태 조사대상을 거주시설에서 주·단기 시설과 지역사회로 확대하며 장애인 거주시설에서 인권침해가 발생할 경우 시설운영자에게 책임을 묻고 법인에 대해서는 설립허가 취소 등 강력한 대응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이재용기자 jy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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