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공사는 20일 대한적십자사로부터 ‘최고 명예 대장’ 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대한적십자사 최고명예대장상은 누적기부금 5억원 이상인 법인과 개인에게 수여하는 것으로 경기도시공사가 경기 도내 공공기관 중 최초로 받았다.
공사는 그동안 활발한 기부활동을 펼쳐왔다.
공사 2012년 대한적십자사와 자원봉사, 기부문화확산, 긴급구호활동 등을 위한 사회공헌 협약을 체결하고 다양한 봉사활동과 더불어 5억3,000여만원을 기부했다.
또 공사는 도내 저소득 조손가정 대상 정기 후원도 나섰다.
공사 임직원 165명은 도내 조손가정과 후원 결연을 하고 매월 정기적으로 후원금을 기부한다. 후원금은 매칭그랜트 형식으로 임직원 기부금에 도시공사 기부금이 추가되며 모인 기부금은 도내 열악한 조손가정 등 모두 72가구를 대상으로 매월 10만원의 농협상품권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공사창립기념일, 신학기, 명절 등에는 임직원들이 직접 조손가정을 방문해 책가방·학용품·도서·컴퓨터 등을 전달해 오고 있다.
공사는 희망나눔 1m 1원 자선 걷기 참여도 한다.
공사는 지난 2005년부터 ‘희망나눔 1m 1원 자선걷기대회’에 꾸준히 후원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는 공사 임직원과 가족 155명 참석하여 자선 걷기를 통해 불우이웃을 위한 희망나눔을 실천하고 가족과의 뜻깊은 시간도 가졌다.
응급구호품도 제작 지원하고 있다.
공사는 2012년부터 매년 재난·재해 이재민 등을 위한 응급구호품을 전달하고 있다. 생필품 등으로 구성된 구호품은 도시공사 직원들이 직접 제작,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재난·재해 피해자 등 긴급하게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전달된다. 지난 2013년 한여름 폭염에는 독거노인 270가구에 쿨매트를 전달했고, 2014년 세월호 사고 때는 합동분향소를 방문해 유가족을 위한 구호품과 임직원 성금 등 3,700여만원을 전달한 바 있다.
또 지난해 네팔 지진 피해자들에게 구호품과 임직원 성금 등 1,500여만원을 전달하는 등 해외 구호 사업에도 참여했다.
최금식 경기도시공사 사장은 “도내 공공기관 중 최초로 적십자 회원유공장 최고명예대장을 수상해 영광이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사회공헌분야에서도 최고의 공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지난 1월 행정자치부 주관 전국 지방공기업 중 최우수 공기업에 선정돼 대통령상을 받은바 있다. /수원=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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