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쿡가대표’에서 처음으로 촬영이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JTBC 예능 프로그램 ‘셰프원정대-쿡가대표’(이하 ‘쿡가대표’) 9회에서는 중국 ‘사천요리의 성지’ 청두에서의 마지막 대결이 그려진다.
지난주 방송된 전반전에서는 이연복×오세득 콤비의 고군분투 끝에, 5성 호텔 레스토랑의 셰프 드림팀을 누르고 어렵사리 1승을 따놓은 상황.
이어진 후반전 대결에서는 대한민국 최고의 이탈리안 셰프 최현석과 중식 비밀병기로 합류한 세계요리대회 금메달리스트 셰프인 최형진이 첫 호흡을 맞춘다.
대결에 앞서 주방 식재료를 확인한 두 셰프는 5성 호텔 레스토랑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식재료와 재료의 퀄리티로 인해 대결 직전까지 수차례 레시피를 바꾸는 등, 충격에 빠졌다.
최현석, 최형진의 악전고투를 지켜보던 이연복은 “중국 팀을 이기기는 힘들겠다, 완성품이라도 만들어내자”며 부담감을 덜어주었다.
상대 레스토랑의 협조가 여의치 않은 상황 속에서도 도전 정신을 굽히지 않던 최현석은 “처음 하는 도전적인 요리라 변수가 많을 것”이라며 말을 아꼈고, 최형진 역시 “최현석 셰프가 이를 갈았다”며 힘든 상황 속에서도 꼭 1승을 따내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특히 이번 대결은 예상치 못한 돌발 상황의 연속이었다. 이에 양국의 긴장감과 초조함은 극도로 달했고, 경기 내내 최현석은 “역대 최악의 상황”이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대결 중 중국 셰프가 “타임”을 외치며 촬영을 중단 시키는 바람에 노련한 MC 김성주조차도 “돌발 상황이 많은 경기”라며 당혹감을 드러냈다.
사상 초유의 촬영 중단 사태까지 이르며, 연이어 발생하는 이변과 맞선 싸운 중국 청두에서의 마지막 대결 결과는 4월 20일(수) 밤 10시 50분에 방송될 JTBC ‘셰프원정대-쿡가대표’에서 공개된다.
[사진=JTBC 제공]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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