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공장에서 초고층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한 ‘청주 지웰시티’가 마지막 분양에 나선다.
종합부동산 개발그룹 신영의 계열사인 신영신도시개발은 오는 22일 충북 청주시 복대동 대농 3지구에 들어서는 주상복합 아파트인 ‘청주 지웰시티 푸르지오’의 견본주택은 오픈한다.
청주 지웰시티 푸르지오는 지하 4층~지상 49층짜리 건물 2개 동에 아파트 466가구와 오피스텔 50실 등 총 516가구로 구성된다. 주택형(전용면적)별로 아파트는 △70㎡ 94가구 △84㎡ 372가구, 오피스텔은 전 가구가 전용 84㎡로 이뤄졌다. 분양가는 3.3㎡당 900만원 대에 책정될 전망이다.
신영은 2004년 아시아 최대 규모인 청주 대농 섬유공장(약 49만 8757㎡)을 인수하고 국내 최대 복합용도개발인 ‘지웰시티’ 사업을 추진해 왔다. 2007년 2164가구 규모의 지웰시티 1차를 시작으로 2012년 두산위브 지웰시티 2차(1956가구), 이달 3차 분양을 마무리하면 총 4852가구의 초고층 아파트와 매머드급 쇼핑시설을 갖춘 지웰시티 개발에 방점을 찍게 된다.
청주 지웰시티 푸르지오가 들어서는 대농지구는 중부고속도로 서청주 나들목(IC)과 경부고속도로 청주 IC와 인접해 있다. KTX오송역과 청주국제공항과도 차로 20분 거리에 있어 전국을 2시간 내 이동할 수 있는 교통 여건을 확보했다. 인근 청주시 흥덕구 일대(152만 7575㎡)에 조성되는 첨단산업단지인 ‘청주 테크노폴리스’에 LG생활건강·SK하이닉스 등 1000여개 업체가 입주할 예정이다. /정순구기자 soon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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