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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대, 지진·지구온난화 등 재해 분야 전문가 키운다

BK21플러스 사업 선정…지구환경재해시스템사업단 운영

부경대학교가 지구환경·재해 분야 전문 인력 양성에 나선다.

부경대 지구환경재해시스템사업단(단장 백인성 지구환경과학과 교수)은 최근 BK21플러스 미래기반창의인재양성 사업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부경대 지구환경재해시스템사업단은 2020년까지 최대 31억5,000만 원을 지원받아 지진, 지구온난화, 태풍, 환경복원 등 지구환경재해 분야의 석·박사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최근 BK21플러스 사업 중간평가를 통해 부경대 지구환경재해시스템사업단 등 총 126개 사업단(팀)을 신규로 선정했다.

BK21플러스사업은 창조경제를 이끌 학문후속세대가 안정적으로 학업 및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석·박사급 인재를 대상으로 연구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부경대 지구환경재해시스템사업단은 지구환경재해 분야의 미래 유망 핵심기술 창출을 위해 IT(정보기술), ET(환경공학기술)의 결합을 통한 첨단 지구환경과학 분야 연구집단 육성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지역혁신산업과 연계한 수요자 중심의 인력양성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국제공동연구 프로그램 추진, 참가 대학원생 및 연구실별 연구실적 상시관리, 연구성과별 차등 지원 등을 통해 지구환경재해 분야에 특화된 국제 수준의 전문 인력을 키운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는 부경대 대학원 지구환경시스템과학부(지구환경과학전공, 환경대기과학전공, 공간정보시스템공학전공, 환경공학전공)의 교수 21명, 대학원생 60여명이 참여한다.

한편 부경대는 이번 선정으로 모두 8개의 BK21플러스 사업단(팀)을 운영하며 2020년까지 총 126억5,000만 원을 지원받아 지역산업 수요와 연계한 특성화된 우수 인력을 양성한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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