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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모바일로 담당자 바로 찾아주는 시스템 개발

서울 강남구는 국내 최초로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인 QR코드와 근거리무선통신(NFC)태그를 접목, 구청을 방문하는 주민들이 스마트폰을 이용해 쉽고 빠르게 담당 부서와 담당자를 찾을 수 있는 행정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스마트폰을 QR 코드 또는 NFC 스티커에 태그하면 URL로 연결돼 해당 업무의 담당자와 담당 부서의 위치를 보여주는 방식이다. 구청을 방문하게 되면 제일 먼저 입구 앞 종합안내판, 건물별 안내판, 부서 출입문 앞에 주황색의 NFC 스티커를 확인할 수 있다.

그 동안 구민 입장에서는 구청을 방문했을 때, 자신이 찾는 부서가 어느 층 어느 편에 있는지, 담당자는 누구인지 등 안내 데스크를 통해 충분히 안내받지 못해 당황스러운 상황에 처하는 경우가 많았다. 강남구는 이 같은 구민의 불편을 덜어주고자 이 같은 시스템을 개발했다. 특히, 구청에서 전산망을 갖출 때 흔히 택하는 방식인 외부업체와의 위탁계약이 아닌 구청 전산정보과 직원들의 자체 노력으로 시스템을 개발했다.

구는 현재 양재천에 설치된 15종 61대의 운동기구에도 NFC 스티커를 부착해 스티커를 태그하면 스마트폰을 통해 운동방법을 알려주는 동영상이 나오는 서비스를 시행 중이다.



구는 앞으로도 공원 · 산책로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편사항 신고, 긴급 대피시설 안내, 공원 내 운동기구 사용법, 코엑스 등 관광지역 주변 안내, 구정 홍보 등과 같이 주민 가까이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곳에 QR코드와 NFC태그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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