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기관은 가속기 분야를 비롯해 나노과학, 면역학 등 다양한 영역에 걸쳐 공동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화학연구소는 1917년에 설립된 일본 최고의 연구소로 기초과학에서부터 응용연구까지 폭넓은 분야에 걸쳐 연구 활동을 벌이고 있다. IBS는 한국을 대표하는 기초과학 연구기관으로 대전 본원을 비롯해 전국 7개 지역 25개 연구단을 두고 있다.
특히 IBS 중이온가속기건설구축사업단과 이화학연구소 니시나센터는 가속기와 관련해 협력에 나설 예정이다.
니시나센터는 일본 최초로 가속기를 제작한 물리학자 요시오 니시나의 이름을 딴 센터로 희귀 동위원소 가속기를 운영하고 있다.
양 기관은 앞으로 희귀동위원소 빔 생성시설(RIBF) 검출기 공동연구 등 지속적인 협력을 벌일 예정이다.
김두철 IBS 원장은 “이번 MOU는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기초과학 연구소 간 협력이라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두 기관이 함께 좋은 연구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덕=구본혁기자 nbgko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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