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의 박병호가 밀워키 원정에서 결장한 가운데 마운드와 방망이의 완벽한 조화로 밀워키 브루어스에 완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미네소타는 올 시즌 원정 첫 승을 거두며 3연패 위기에서 벗어났다. 박병호는 최근 2경기 연속 결장했다.
미네소타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밀워키와의 원정 경기서 8-1로 승리했다. 미네소타는 연패를 탈출했지만 시즌 5승 11패로 여전히 아메리칸 리그 중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날 미네소타의 초반 기세가 좋았다. 1회 1사 만루 기회에서 에디 로사리오와 에두아르도 에스코바의 연속 적시타로 앞서갔다. 이후 사노가 3회 적시타와 7회 솔로 홈런으로 추가 득점을 이끌었다.
팀 타선의 득점 지원에 미네소타 선발투수 리키 놀라스코는 6⅓이닝 5피안타 7탈삼진 1실점 퀄리티 스타트로 화답했다. 미네소타는 8회 호르헤 폴랑코의 희생 뜬공과 브라이언 도져의 추가 솔로 아치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편 박병호는 이날 출전 불발로 최근 2경기 연속 결장했다. 인터리그 경기로 지명타자 자리가 사라지면서 최근 좋은 기세에도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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