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섭 산림청장이 22일 서울 한국행정연구원 대강당에서 열린 2016년 한국정책학회(회장 중앙대 허만형 교수) 춘계학술대회에서 정책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한국정책학회 정책상은 정부와 지자체, 공공기관에서 두드러진 정책성과를 이끌어 낸 기관과 기관장에게 수여된다.
한국정책학회는 “신 청장이 산림청장으로 일하면서 산림자원 육성과 보호 중심이던 산림분야 정책 범위를 숲을 활용한 휴양·치유·교육 등의 산림복지 정책으로 다각화 한 공로가 인정된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2013년 3월 산림청장에 취임한 신 청장은 전 국민이 전 생애에 걸쳐 숲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정책 패러다임을 바꾸었다.
2013년 7월 ‘산림복지 비전 선포식’을 통해 정책공감대를 모았고 2015년 3월 ‘산림복지진흥에 관한 법률’ 제정을 거쳐 2016년 3월 28일 ‘산림복지법’이 전면 시행될 수 있도록 제도화 했다. 저소득층을 비롯, 전국민이 전 생애에 걸쳐 산림복지 서비스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신원섭 산림청장은 “산림복지법 시행과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개원 등을 통해 올해를 ‘산림복지 시대 원년’으로 삼겠다”며 “숲을 국민의 일터?쉼터?삶터로 가꿔 국민들이 일상 곳곳에서 산림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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