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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2020년 화성탐사선 발사…국가항천일 선포로 '우주굴기'

(베이징=연합뉴스) 진병태 특파원 = 중국이 2020년 화성 궤도에 무인우주선을 보내 착륙시키는 계획을 정식으로 수립했다고 밝혔다.

23일 중국 관영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쉬다저(許達哲) 국가항천국 국장은 중앙정부가 화성 탐사계획을 승인했으며 2020년에 우주선을 발사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화성탐사선 발사에 가장 적정한 시간대는 26개월마다 한 번씩 돌아오며 중국 과학자들은 이 시기를 놓치지 않기 위해 면밀히 계획을 입안하고 있다고 그는 말했다.

탐사선은 화성의 토양과 환경, 대기, 물 등에 대한 과학적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며 이 계획이 성공하면 중국의 우주탐사계획에 새로운 장을 열게 될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중국 국가공간기술연구원 팡즈하오(龐之浩) 연구원은 탐사선이 화성에 착륙하기 위해서는 많은 어려움이 있다면서 화성궤도까지 도달하는 데는 가장 근접 거리도 5천만㎞ 이상이기 때문에 약 9개월이 소요된다고 밝혔다.



그는 궤도 도달까지 파워 시스템 유지는 물론 궤도 진입과 착륙에도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 국무원은 ‘우주 굴기’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 위해 4월 24일을 중국 국가항천일(航天日)로 선포했다. 1970년의 이날은 중국이 첫 번째 위성을 우주로 쏘아 올린 날이다.

jb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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