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정과 김고은이 주연한 영화 ‘계춘할망’의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최근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12년의 세월이 지나도록 잃어버린 손녀 혜지를 그리워하는 계춘의 안타까운 모습으로 시작된다.
이어 12년 만에 제주도로 돌아온 혜지와 그 사이 훌쩍 커버린 손녀를 살뜰히 보살피는 계춘.
하지만 혜지는 할머니를 부담스러워하고 마을 사람들에게 쉽사리 마음을 열지 못한다. 그런 상황에서 12년 만에 극적으로 만난 계춘과 혜지에게 또 한 번의 이별이 찾아온다.
특히 “할머니, 사랑해”라고 말하는 김고은의 눈물 고백으로 끝나는 예고편은 따뜻한 감동을 예고한다.
영화 ‘계춘할망’에서 할머니(윤여정)가 손녀(김고은)에게 하는 말이다. 이 작품을 연출한 창 감독은 “돌아가신 어머니를 생각하면 자식으로서 죄송한 부분이 많다. 지금 아니면 어머니에 대한 감정을 담은 영화를 못 만들 것 같다는 생각에 시작했다”고 연출 계기를 밝힌 바 있다.
유쾌한 웃음과 뜨거운 감동을 전할 것으로 기대되는 ‘계춘할망’은 5월 19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영화 ‘계춘할망’ 메인 예고편 영상캡처]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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