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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 15년 '국가 디폴트' 끝냈다

美헤지펀드에 93억달러 상환

아르헨티나가 미국계 헤지펀드에 93억 달러의 채무를 상환하고 15년간 이어진 국가 디폴트(채무 불이행) 사태의 불명예를 벗었다고 22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와 현지 국영 통신사가 전했다.

아르헨티나 정부는 2001년 약 1,000억 달러의 국채에 디폴트를 선언한 후 2010년 채권단 대부분과 원금의 75%를 탕감받는 조정에 합의했지만 일부 미국 헤지펀드들이 이를 거부하고 소송을 냈다. 미 법원은 2013년 헤지펀드의 손을 들어주며 아르헨티나가 조정을 거부한 헤지펀드와 채무상환에 합의하지 않으면 다른 채권자들도 빚을 받을 수 없도록 판결해 아르헨티나의 디폴트 상태가 계속됐다.

아르헨티나는 지난해 말 12년 만에 우파 정권으로 교체된 후 미 헤지펀드들과 채무상환 조건을 재협의해 지난 3월 합의안을 마련하고 지난 18일 165억달러 규모의 국채 발행에 성공, 상환 자금을 확보하는 한편 국제금융시장에 복귀했다. /손철기자 runiro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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