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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필통] 송은 아트스페이스 ‘인도네시아 젊은 작가’전

◇송은 아트스페이스 ‘인도네시아 젊은 작가’전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 지역의 예술가 단체인 MES 56의 작품이 국내에서 전시된다. 지난 2012년부터 스위스, 프랑스, 이탈리아의 젊은 작가들을 초대해 작품 전시회를 개최한 바 있는 송은 아트스페이스가 여는 ‘인도네시아 젊은 작가’ 전이다.

MES 56는 ‘맥락과 개념적인 생각들은 틀에 박힌 시각적 형태보다 훨씬 중요하다’는 원칙에 따라 실험적 작품을 선보여 왔다. 전시에는 짐 알렌 아벨, 에드윈 로세노 등 MES 56 작가 14명이 인도네시아 정치와 사회를 독특한 방식으로 표현한 사진, 영상, 설치 작품 30여 점이 나온다. 족자카르타에서 만난 부랑자들을 촬영해 엮은 고급스러운 사진집인 ‘비욘드 베르사체’(Beyond Versace), 깡통이나 음료수병에 식물을 기르는 인도네시아 문화를 살필 수 있는 ‘그린 하이퍼마켓’(Green Hypermarket) 등을 볼 수 있다. 전시는 6월 25일까지. (02)3448-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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