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지역특화 청년무역전문가 양성사업단’(GTEP·단장 이제현)은 최근 열린 베트남 박람회에서 지역업체들의 해외 마케팅을 지원해 총 40억원의 수출상담 및 계약 실적을 거두었다고 25일 밝혔다.
한남대 GTEP사업단은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제26회 베트남하노이 종합박람회에 바이오뉴트리젠(대표 복혜성), 벨텍(대표 임환정) 등 8개와 함께 참석해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했다.
한남대 학생들로 구성된 GTEP사업단 요원들은 베트남 하노이에 있는 화장품 유통회사, 건강식품제조회사, 발전설비운영업체, 속옷유통업체, 광고기획업체 등 3,000여개 회사를 파악해 우리 업체들의 박람회 부스에 초청하는 메일을 발송했다. 이 중에서 화장품 유통 바이어 5개사, 산업설비제조회사 5개사, 한방병원 운영회사 1개사 등이 부스를 직접 방문했고 총 40억의 수출상담 및 계약 성과를 달성했다.
바이오뉴트리젠은 베트남 현지 기업 2곳과 한방의약품 원료를 공급하기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고 벨텍은 암모니아질소를 생산하는 베트남 국영기업에게 가스용 강압밸브를 수출하기로 약정했다.
임환정 벨텍 대표는 “한남대 GTEP사업단 요원들의 능력을 높게 평가해 3명을 회사에 채용하겠다”고 밝혔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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