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피모’등 37개 단체 “옥시 불매운동 시작”
“기업 사과·책임 선언전까지 불매운동할 것”
옥시에 집중… 정부에도 감시·대책마련 촉구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과 시민사회단체가 옥시레킷벤키저 등 가해 기업들에 대한 불매운동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가습기살균제피해자와가족모임(가피모)’과 환경보건시민센터, 소비자단체협의회 등 37개 단체는 오늘 오전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옥시에 대한 불매운동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기업들이 피해자와 가족에게 진심어린 사과를 하고, 제품 유통 현황 등을 밝혀 수사에 협조하며 법적·사회적 책임을 지겠다고 선언한할 때까지 불매운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했습니다.
이번 불매운동은 특히 사망자의 70% 이상을 발생시킨 옥시에 집중됩니다. 이들은 피해 사실이 밝혀졌음에도 구제와 지원을 외면한 정부에 대해서도 감시와 대책 마련을 촉구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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