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부산상공회의소는 26일 기업의 어려움과 문제점을 현장에서 듣고 해결하기 위해 동부산권 산단 기업을 찾았다.
합동방문반은 서병수 부산시장과 조성제 부산상의 회장을 비롯해 김기영 시 일자리경제본부장, 김병추 부산경제진흥원장 등으로 꾸려졌다.
방문단은 이날 오전 9시 부산경제진흥원 동부산지소에서 동부산권 산단 현황을 확인하고 효성전기와 고려제강, 디알액시온 등 지역 기업을 차례로 방문했다.
이어 디알액시온 3층 대회의실에서 동부산권 산단 기업인과 최고경영자(CEO)와 간담회도 열었다.
기업인들은 이 자리에서 △장안산단로와 국도 31호선 접속 교차로 설치 △산업용 전력 전기요금보조사업 확대 △정관 농공산단 진입 비보호 좌회전 허용 △좌동교 고가교 차량병목 해소 △정관 농공산단 환경정비 등을 건의했다.
시와 상의가 합동방문반을 구성해 직접 기업을 방문한 것은 지난해 11월 녹산 산단과 화전 산단 등 서부산권에 이은 두 번째 방문이다.
시와 상의는 앞으로 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듣기 위해 사하구 신평·장림 산단, 사상구 사상공업지역도 찾을 예정이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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