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자유형 200m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26일 광주 남부대 국제수영장에서 진행된 동아 수영대회 겸 리우올림픽 국가대표 2차 선발전 남자 자유형 200m에서 ‘도핑 파문’ 이후 18개월 만의 복귀전에 나선 전 수영국가대표 박태환(27)이 출전했다.
이날 박태환(27)은 주 종목인 자유형 200m에서 1분 46초 31의 기록을 하며 1위를 차지하며 올 시즌 세계랭킹 7위의 기록을 내고 대회 2관왕에 올랐다.
하지만 박태환은 도핑 규정 위반으로 경기단체에서 징계를 받은 후 3년이 지나지 않은 자는 국가대표가 될 수 없다는 대한체육회 규정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 A기준기록을 통과했더라도 리우 올림픽에는 나설 수 없는 처지다.
한편 박태환은 자유형 400m 경기가 끝난 뒤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사진=JTBC 방송화면캡처]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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