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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층 콘크리트 수직압송 기술 … 롯데건설, 롯데월드타워에 적용

롯데건설은 26일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타워에 ‘초고층 콘크리트 수직압송 기술’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555m 높이의 롯데월드타워에는 여러 최첨단 기술이 적용됐는데 그중 하나가 초고층 콘크리트 압송 기술이다.

롯데건설에 따르면 초고층 건물이 높아질수록 더 높은 강도의 콘크리트 시공이 필요하지만 높은 강도와 내구성을 유지하면서 콘크리트를 목표로 하는 높이까지 한번에 쏘아올리는 것은 매우 어렵다. 시공을 맡은 롯데건설은 32시간 연속으로 콘크리트를 타설할 수 있도록 ‘초저발열 콘크리트’를 사용했다. 롯데건설은 초고강도 콘크리트를 높은 곳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배합설계를 자체 개발해 특허를 출원했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초고층 건축물의 기초부터 꼭대기까지 콘크리트 시공을 종합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초고층 콘크리트 ‘토털 솔루션’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순구기자 soon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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