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마담’으로 유명했던 개그맨 황승환(본명 오승훈)이 파산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놀라움을 자아낸다.
보도에 따르면 황승환은 지난 2011년 마이크형 노래방 기기 제조업체인 엔터기술의 대표로 이름을 올린 후 해당 회사의 실질적 대표가 그의 명의로 사채업자 등에게 수십억 원을 빌렸다.
하지만 사업이 실패하면서 황승환은 수십억 원의 빚을 떠안게 됐다.
황승환은 지난 1995년 제 4회 대학개그제로 데뷔해 KBS2 ‘개그콘서트’에서 황마담 캐릭터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 ‘러브 투나잇’, 케이블채널 tvN ‘코미디 X-1’ 등에 출연한 바 있다.
한편 황승환의 심문기일은 오는 5월12일로 예정돼 있다.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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