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는 오는 6월 전국 17개 시도에서 치러지는 지방공무원 9급 공채 시험에 모두 34만5,826명(1만2,945명 모집)이 응시해 26.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만3,598명 모집에 30만4,671명이 응시(22.4대1)한 것과 비교하면 응시생 규모가 13.5%나 증가한 것이다.
서울을 제외한 16개 시도의 경우 6월18일 시험이 치러지며 총 1만1,359명 모집에 21만2,983명이 지원해 18.8대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거주지와 무관하게 전국에서 지원할 수 있는 서울시 9급 공채는 1,586명 선발에 13만2,843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83.8대1에 달했다. 서울시 9급 시험은 6월25일에 치러진다.
행정자치부 관계자는 “16개 시도와 서울시 9급 공무원 시험에 중복으로 응시한 수험생이 있다고 하더라도 올해 지원자가 지난해보다 눈에 띄게 많아진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한영일기자 hanu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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