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해경본부는 2009년부터 최근까지 7년간 1,500시간을 비행한 이탈리아 아구스타 웨스트랜드사(AW)의 AW-139 헬기 233개 항목을 직접 검사를 했다고 28일 밝혔다.
해경은 헬기 점검을 외주에 맡기지 않고 자체 점검해 인건비 5,100만원을 절감하고 정비 시간도 한달 여를 단축했다.
해경은 국내 AW-139 헬기를 보유한 인천소방과 강원소방 등 4개 공공기관 가운데 처음으로 자체 정비 기술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중부해경본부 항공단은 2009년식과 2011년식 등 AW-139 헬기 2대를 보유하고 있다.
이원희 중부해경본부장은 “앞으로도 완벽한 헬기 점검을 통해 신속한 출동태세 갖추겠다”며 “헬기 정비능력을 더 키워 우리 바다를 안전하게 지키겠다”고 말했다.
/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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