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인나가 ‘볼륨을 높여요’에서 하차한다.
유인나는 27일 방송된 KBS쿨FM ‘볼륨을 높여요’ 오프닝에서 눈물로 시청자들과 작별소식을 전했다.
유인나는 “숨소리라도 나가면 방송 사고는 아닌거죠?”라며 “말이 안 나온다. 많이 생각을 하고 왔는데. 마음 먹은 것과 다르다. 울지 않으려고 했는데”라며 눈물을 쏟았다.
이어 유인나는 “원래는 오늘 방송에서 말을 하려고 했다. ‘볼륨’ 가족이 소식을 기사가 아니라 내 얘기로 듣게 하고 싶었다. 그래서 정한 게 오늘이었는데 먼저 기사로 알려졌다”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유인나는 오는 5월 8일 마지막 방송을 마친 후 DJ 이름을 내려놓는다.
한편, 4년 반동안 ‘볼륨을 높여요’ 진행을 맡았던 유인나의 후임으로 배우 조윤희가 발탁돼 이목을 끌기도 했다.
조윤희 소속사 킹콩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7일 오후 “조윤희가 오는 5월9일부터 ‘볼륨을 높여요’의 새 DJ로 발탁됐다”며 “‘볼륨을 높여요’ 제작진과 출연과 관련한 논의를 마친 상태다”고 전했다.
[사진=KBS 제공]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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