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부산 해운대구에서 분양한 ‘마린시티자이’가 이 지역 역대 최고 청약경쟁률인 450대1을 기록한 가운데, 5월 부산 분양물량 역시 14년 만에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29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5월 부산 분양물량은 9개 단지 5,042가구에 달한다. 이는 전년 동기(1,698가구) 대비 197% 증가한 수준이다. 지난 2003년 이후 14년만에 최대치다.
먼저 포스코건설은 해운대구 반여동 1291-1337에 ‘해운대 더샵 센텀그린’을 내달 분양한다. 총 464가구로 전용면적 59, 72㎡의 중소형 평형으로만 공급된다. 10월 개통예정인 동해남부선 복선전철 재송역이 걸어서 10분 거리에 센텀시티의 다양한 생활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또 단지 북쪽에 208만㎡ 규모의 제2 센텀시티 조성 사업이 예정돼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강서구 명지지구 B1블록에 공공분양 아파트 전용 74~84㎡ 1,201가구를 5월 분양한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공공택지로, 을숙도대교 명지요금소 인근 명지지구는 2만여가구, 5만6,000명이 거주할 서부산권 신도시다.
또 GS건설은 연제구 거제동 거제1구역을 재개발하는 ‘거제센트럴자이’ 878가구 중 59~84㎡ 56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부산지하철 교대역(1호선)과 동해남부선 복선전철 교대역이 걸어서 5분 거리이고, 부산고등법원·검찰청 등 법조타운과 부산교대부속초·이사벨고 등의 학교가 가깝다.
동원개발은 연제구 연산동 1432-3에 짓는 ‘시청역 비스타 동원’ 84㎡ 740가구를 분양한다. :부산지하철 1호선 시청역이 걸어서 3분 걸리는 초역세권 단지다. 인근에 부산시청, 경찰청, 지방국세청 등 공공기관이 몰려 있다.
/이재유기자 030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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