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BM 한국TOEIC위원회는 2015년 토익 응시자 중 직장인 평균점수가 듣기(LC) 360점, 읽기(RC) 306점으로 총 666점이었다고 29일 밝혔다.
직장인의 연차를 분석한 결과 5~9년 차가 21.3%로 가장 많았다. 이어 1~2년 차(19.9%), 3~4년 차(19.3%), 1년 미만(17%), 10~14년 차(10.6%), 15년 차 이상(8.7%) 순이었다.
점수대별 인원분포를 살펴보면 ‘705~750점’과 ‘755~800점’(각 10.9%), ‘655~700점(10.4%)’, ‘805~850점(10.2%)’, ‘605~650점(9.1%)’, ‘855~900점(8%)’ 순으로 응시자들은 주로 600~800점대에 분포됐다.
직무에 따라서는 외환직이 764점으로 가장 높은 평균점수를 기록했다. 이어 교육(748점), 무역(743점), 경영(728점), 기획(721점), 법률/회계/금융(718점), 홍보(714점), 자금(709점), 인사(694점), 행정직(690점) 순으로 나타났다.
직책 별로는 임원급의 평균점수(686점)가 가장 높았으며 이어 사원(663점), 대리(653점), 차장 및 부장(각 646점), 과장(643점) 순이었다.
YBM 한국TOEIC위원회 관계자는 “승진이나 경력 채용 시 직무에 활용 가능한 영어 실력을 검증하는 회사가 늘면서, 업무와 함께 토익 등의 공인영어시험을 준비하는 직장인의 비중도 꽤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최근 YBM 한국TOEIC위원회와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남녀 직장인 679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2016.04.07.~2016.04.19)에 따르면 직장인 상당수가 영어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으며, 실제 자기계발 및 이직을 이유로 영어 공부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진용기자 yong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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