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업은 농촌 지역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농기계 교통사고를 예방하고자 안전 용품(안전반사판, 야광지팡이 등)을 보급하고, 마을 주민에게 현장 교육을 시행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농진청은 이를 위해 안전반사판 1,000개, 반사띠 50개, 자전거스티커 750개 등 보급할 방침이다.
상반기(3월∼4월)에 전남·전북 50개 마을을 대상으로 진행한 데 이어 하반기에는 경남·경북, 충남권 50개 마을을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진행하는 경남·경북의 경우 지난해 농기계 교통사고(134건) 발생이 가장 많았던 지역으로, 사망자(15명)도 전남·전북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이진모 농진청 연구정책국장은 “농촌 지역 운행 시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이번 사업 추진으로 농기계 교통사고 취약 지역의 교통 환경이 개선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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