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러스터 내에서 창업부터 제품개발, 시제품 제작, 시험·인증, 사업화 및 수출지원까지 원스톱으로 지원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KIRIA)은 8일 대구 북구 3공단에 위치한 KIRIA 본관에서 유관기관과 로봇기업 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로봇산업 클러스터 출범식’을 개최했다.
로봇클러스터는 진흥원(본관·연구동 각 1개동)을 비롯해 기업 입주 공간인 로봇혁신센터, 시제품 제작 지원 등을 담당하는 로봇협동화팩토리 등으로 구성됐다. 클러스터 내에는 현재 43개 로봇 관련 기업이 입주해 생산 및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진흥원은 이날 출범식에서 로봇융합 정책 리더십 강화, 선순환형 로봇생태계 조성, 지속가능한 성장기반 구축, 로봇 글로벌 경쟁력 확보 등 4대 발전 전략을 제시했다. 또 클러스터 입주 기업인 로보프린트에서 로봇을 이용한 건축물 벽면 벽화그리기 시연도 진행했다.
정경원 KIRIA 원장은 “로봇클러스터는 치열해진 세계 로봇산업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대구가 글로벌 로봇산업 중심도시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출범식 부대행사로 9일 KIRIA와 함께하는 로봇 꿈나무 한마당, 로봇융복합 산업인력양성사업 창립총회 및 로봇기술 나눔, 로봇사업 성과물 전시 등의 행사를 개최했다./대구=손성락기자 ssr@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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