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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즈마, 황색포도상구균 잡고 가려움 완화 도움 줄까?





최근 서구식 주거형태로 인한 카펫, 침대, 소파 사용으로 인한 집먼지진드기 등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원인 물질이 증가하면서 아토피 피부염 유병률이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지만 아직 발병원인이 확실히 알려져 있지 않다.

또한 아토피 피부염의 임상 증상도 피부건조증이나 습진 등 다양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발병원인이 정확하게 규명된 바는 없지만, 환경적인 요인, 유전적인 소인, 면역학적 반응, 피부보호막 이상 등을 주요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따라서 아토피 피부염 환자들은 각자의 특성에 맞게 개별화된 치료와 더불어 주변 환경 및 생활습관에서 악화 요인을 찾아내 제거하는 것도 중요하다.

우리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실내·외 먼지 속에 존재하는 세균 유전체에는 항생제에 내성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슈퍼박테리아인 황색포도상구균이 실외 먼지에는 거의 존재하지 않으나 실내먼지에 다량으로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아토피 피부염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에 따르면 정상인 피부에 거의 존재하지 않는 황색포도상구균이 아토피 피부염 환자의 피부 세균 유전체에 70% 이상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황색포도상구균이 분비하는 독소나 소포를 쥐의 피부에 일정 기간 투여했을 때 아토피 피부염이 발생했다는 국내 연구진의 보고서도 공개됐다. 따라서 아토피 피부염을 치료하기 위해서 피부에 존재하는 황색포도상구균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포도상구균은 식중독은 물론 피부의 염증을 일으키는 원인균으로 항생제에 내성을 갖는 특성이 있어 항생제 이외의 방법이 필요하다.

러시아 가말레야 미생물연구소의 스베틀라나 에르모레바 박사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피부질환을 일으키는 세균인 녹농균과 포도상구균을 쥐의 피부에 주입 후 저온 플라즈마에 노출시켜 제거하는 데 성공했다.

에르모레바 박사가 “플라즈마의 장점은 세균이 내성을 갖기 어려워 향후 항생제를 대체하는 치료법이 될 것”이라고 밝혔듯이, 플라즈마가 아토피 피부염 환자의 피부에 다량으로 존재하는 황색포도상구균을 제거해 치료에 도움을 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주)아이카이스트의 플라즈마 첨단 기술을 적용한 피부관리기 ‘프라뷰’의 후면부에 위치한 흰색의 면적에서 바이오 플라즈마가 미세한 크기로 방출되는데 피부에 작용시 민감성 피부 트러블 완화 및 각질관리, 피부 보습 개선 및 건조에 의한 가려움 완화, 안티에이징에 도움을 준다. 프라뷰는 사단법인 대한아토피협회로부터 아토피 안심 마크를 획득했다.

/김동호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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