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를 방문 중인 김기현 울산시장은 2일 우예린(U Ye Lwin) 만달레이 시장과 우호협력도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두 도시는 양해각서에서 교류와 협력을 돈독히 하기 위해 공무원의 상호 방문과 민간 교류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또 산업도시와 교역도시라는 공통점을 살려 경제 교류 및 기업활동을 적극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울산시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성장 잠재력이 큰 동남아시아 가운데 최근 미얀마의 개방 추세에 발맞춰 현지에 진출한 우리나라 기업을 지원하는데 큰 의미를 두고 있다. 양 도시 간 우호협력도시는 앞으로 협의를 통해 체결될 예정이다. 체결되면 울산시 해외 자매·우호 도시는 13개국 18개 도시로 늘어난다.
/장지승기자 jj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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